수강생 이야기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실무 역량 완성까지, 코드잇 하나로 해냈어요.
저에게 코드잇은 게임이에요. 한컴 타자 연습같이 필요한 기술을 재밌게 게임 형식으로 습득하는 기분을 코드잇을 통해 느꼈어요. 가끔 다른 공부 하다 지칠 때 코드잇을 했을 정도로 저에겐 재밌었던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저는 구글에서 3년 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성기홍입니다. 학부 때는 통계와 경영을 전공했고 석사로 데이터사이언스를 전공했습니다.
제가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그 당시에 스포티파이라는 회사의 음악 추천 알고리즘이 크게 화제가 됐었어요. 원래 통계와 데이터를 전공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었죠. 그때 데이터사이언스/프로그래밍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됐어요.
처음엔 <파이썬 기초> 로드맵으로 학습을 시작했어요. 매일 강의를 1시간씩 들었어요.
딱딱하게 개념으로 바로 접근하지 않고, 큰 그림을 먼저 보여주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코드잇 강의는 이런 언어를 가지고, 이런 기능들을 활용해서, 이런 자료 구조를 활용해서, 이런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세세하게 알려주잖아요. 코딩을 처음 시작하면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음악 추천 기능을 구현하고 싶어도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코드잇 강의는 큰 그림을 이해한 뒤에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돼서 부담 없이 재밌게 공부했어요.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됐어요.
세 가지 정도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강의 퀄리티였어요. 당시에도 인터넷에 다양한 유/무료 강의들이 있었는데요. 여러모로 비교해 봐도 훨씬 강의 퀄리티가 높았어요.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었기에 코드잇을 선택했죠.
두 번째는, 세심하게 구성된 로드맵과 강의 내용이었어요. 코드잇 사이트를 보면 여러 개의 로드맵이 있는데요. 어떤 수업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왜 커리큘럼을 이렇게 구성했는지, 이런 강의를 왜 만들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거든요. 더 나은 교육에 대한 코드잇만의 진지한 고민과 철학이 느껴져 마음에 들었어요. 집중력 유지를 위해 5분 이내로 강의를 구성한다든가, 강의 파트마다 ‘여러 번 들어보면 다른 것들이 보인다’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든가, 수강생 입장에서 생각한 디테일들이 와닿았어요.
세 번째는, 강의 수강 환경이었어요. 이건 타 플랫폼들과 특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코딩을 하려면 IDE라는 플랫폼이 있어야 하는데, 코드잇 내부 웹에 구현이 돼 있어서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요. 사이트 안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거죠. 강의를 듣고 예제를 풀고 모든 걸 한 번에 쭉 몰입도 있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번외로는, UI가 귀엽다는 거. 강의 들을 때마다 XP 쌓이는 게임적인 요소들이 너무 좋았어요.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 부분인데요. XP 순위가 2위까지 올라간 적도 있어요.
취업 전까지 웬만한 강의들은 다 수강했던 거 같아요. 프론트엔드, 자료 구조,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 파이썬 기본기, git 활용법 등등. 시작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파이썬 기본기였어요. 지금 기억은 안 나지만 더 많은 강의들을 들었어요.
Git 강의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Git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들었었는데, 이 강의 외의 Git 강의는 들은 적이 없을 정도로 필요한 내용이 전부 들어있었어요. 강의 분량이 그렇게 길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이 수업만 4번 정도 필요할 때마다 반복해서 들었어요. 구글에서 인턴 할 때도 큰 도움이 됐고, 지금도 매일 Git을 쓰고 있는데 이 강의 덕분에 편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원리 중심으로 세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코딩 인터뷰 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개발자를 준비하는 분들이면 코딩 인터뷰를 주력으로 공부하실 텐데요. 코딩 인터뷰라는 게 단순히 코딩 문제를 풀고 답변을 맞추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내가 어떤 답변을 제시했을 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왜 이런 자료 구조를 썼을까?’, ‘왜 이 알고리즘을 썼을까?’에 대해서 묻고 그 원리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거든요. 코드잇 강의들은 단순히 답을 맞추는 데만 집중한 게 아니고, 그 답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원리를 많이 알려주는 편이에요. 그런 점들이 코딩 인터뷰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두 번째는, 단순 교육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실제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한 부분이 만족스러웠어요. 코드잇에서 배운 많은 강의 내용들을 개인 프로젝트에 이용해 GitHub에 올렸거든요. 배우는 내용들을 막연하게 “중요하다"는 이유로 가르치는 게 아니고, 현업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설명해 주고 이해시킨 후에 교육에 들어가는 게 몰입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영화 추천시스템, 개인 프로필 웹사이트,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웹사이트 등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웹사이트를 구현했던 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코드잇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실제 프로젝트 구현까지 다 배웠거든요. 덕분에 처음으로 웹사이트라는 걸 만들어 봤어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강의였어요. 알고리즘이나 자료 구조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흐름이 좋아서 이해가 훨씬 잘 됐거든요. 실습이나 퀴즈도 재밌게 제공이 되기 때문에 메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중요한 건 잘 짜여진 커리큘럼인 것 같아요.
스탠포드 컴퓨터공학 수업들도 공짜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온 지 벌써 꽤 된 거 같은데. 정보의 과포화 속에서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 이해가 잘 될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된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실제로 온라인에 있는 많은 수업들을 들어보고 필요한 정보들만 뽑아 활용하는 작업을 매우 많이 했었고요.
그런 측면에서 코드잇은 다양한 강의들을 자기가 원하는 개발자의 모습에 맞춰 들을 수 있는 로드맵(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분석, 웹 개발, 등)을 제공해 줘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요.
코드잇은 차근차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면서 강의 흐름과 속도가 유지되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비전공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좋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기도 하고요.
또, 좋은 짜임새의 커리큘럼에서 끝나지 않고, 구성된 내용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방식도 고민한 것 같았어요. 영상을 멈추지 않고도 이해를 할 수 있게, 마치 TV를 시청하듯 편하게 내용을 받아들이며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실제로 유저들이 활용하는 실용적인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게 ‘세상과 연결돼 있다’라는 느낌을 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재밌어 보였죠. 주변 개발자들이 자유롭지만 책임감 있게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하는 문화가 마음에 들기도 했어요.
우선 테크 분야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연구를 진행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그다음 본격적으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서 코드잇 강의들을 통해 Git,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등 기본기를 단단히 하고 알고리즘 기출문제들만 따로 풀 수 있는 사이트 하나 더 구독해서 준비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낸다는 점이요. 그렇기에 계속 새로운 걸 배워야 하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흥미가 유지되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자유롭고 유연한 일 문화가 매우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만족할 만한 전문성을 가지고 싶어요. 또, 개발자라는 직업상 끊임없이 변화하는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분야에서든 빠르게 배우고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비전공자 입장에서 개발자들이 실제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을 빠르게 배울 수 있어서 취업 과정이나 취업 후 일할 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전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니었기에, 시간은 적고 배울 게 너무 많은 상황이었는데요. 기술뿐만 아니라 협업을 실제로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미리 코드잇에서 접하고 간 게 일에 적응할 때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코딩을 어려운 분야로 생각하고 시작을 망설이는 분들, 코딩을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하나의 언어를 배우면, 하나의 세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영어를 모르면, 그 언어를 통해 알 수 있는 수많은 문화와 정보들을 내 인생에서 버리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는데요. 코딩도 결국은 프로그래밍 언어잖아요. 프로그래밍 언어가 쓰이는 세계, 그리고 그 세계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새로 습득할 수 있는 점이 저는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Interviewee 성기홍
Editor 신명진, 조영경, 윤지수
Photographer 조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