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이야기

웬만한 교육 서비스 다 써봤지만, 코드잇이 제일 좋아요

웬만한 교육 플랫폼은 다 경험해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거예요. 코드잇은 그냥 틀어놓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이어지더라고요.

Part 1. 오늘의 수강생 소개

3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중견기업 인하우스팀에서 B2B 웹서비스 기획을 맡고 있는 김정인입니다. 주로 웹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획하고 있고요, 프로젝트 일정 관리와 마케팅 기획까지 함께 병행하고 있어요. 앱도 다루긴 하지만, 현재는 웹 쪽 비중이 훨씬 크답니다.

PM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서비스 기획부터 시작해서 개발과 디자인, QA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쭉 따라가며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어요. 실무 범위가 꽤 넓은 편인데, 기획 단계부터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실무를 하면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셨던 순간이 있었나요?

네, 특히 개발자와의 협업에서 벽을 느낀 적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알림톡 발송 대상이나 메시지를 수정해야 할 때마다 쿼리 수정을 요청해야 했는데, 당시엔 쿼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서 설명도 어렵고, 요청 자체도 막막했거든요. 개발자분이 알려주셔도 바로 이해가 안 되니까 서로 답답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까 '기초적인 기술 지식은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그룹사 차원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열렸고, 그 플랫폼이 코드잇이었어요. 처음 수강해봤을 때 "아, 이건 다르다"는 느낌이 확 왔고요. 콘텐츠 흐름도 잘 짜여 있고, 공부를 이어가게 도와주는 구조라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Part 2. 학습 계기와 코드잇 수강 경험

2

처음 IT 공부를 시작할 때, 막막한 지점은 없으셨나요?

너무 많았어요. 대학생 때부터 IT가 중요하다는 건 느꼈지만, 도대체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HTML 책을 사봐도 앞 몇 장 읽고는 "이게 맞나?" 싶은 마음에 덮고, 또 다른 걸 찾아보고… 계속 반복이었죠.

제가 산업디자인 전공이고, 세부 전공은 UX였거든요. UX를 하다 보면 리서치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기획까지 하게 되는데, 어느 쪽을 가든 개발 지식은 필요하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 개발자가 될 건 아니니까,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가 늘 애매했어요. 그게 제일 막막했던 것 같아요.

코드잇 구독 이전에 써보신 교육 플랫폼도 많으셨다고요?

정말 많았어요. 코딩 특화 플랫폼도 써보고, 전반적인 지식 교육 플랫폼도 자주 들었어요. 심지어 언어 위주 서비스까지요. 저는 오프라인 수업보다 온라인 강의가 더 잘 맞는 편이라, 웬만한 플랫폼은 다 경험해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거예요.

그 중에서도 코드잇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뭘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하나는 '지속성'. 대부분의 플랫폼은 강의만 제공하고 끝인데, 코드잇은 구독 기반이라 콘텐츠가 계속 업데이트돼요. 커리큘럼 흐름도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서, 그냥 틀어놓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이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실용성'.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진짜 현실적이에요. 이해를 도와주는 실습이 함께 있고, 짧은 강의들이지만 밀도가 높다 보니까 금방 잊히지도 않아요. 복습하기도 편했고요.

어떤 강의들을 중심으로 공부하셨어요?

처음에는 회사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던 SQL과 파이썬 위주의 데이터 분석 강의부터 시작했어요. 둘 다 재미있었는데, 특히 SQL은 실무에 너무 유용하더라고요. 전에는 테이블 구조나 데이터 요청이 나오면 멍해졌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져요.

그래서 SQL 관련 강의는 신규 콘텐츠가 올라오면 거의 바로 들어보는 편이에요. 'SQLD 준비하기' 같은 텍스트 기반 강의도 실무 개념 정리에 정말 좋았고요.

학습에 대한 막막함은 언제부터 좀 풀리기 시작했나요?

입사 이후부터였어요. 실무를 하면서 "우리 회사는 어떤 언어를 쓰는구나", "개발자들은 이렇게 일하는구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그제야 '이런 건 알고 있어야겠구나' 하는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예를 들어, SQL 쿼리에서 막히면 일단 요청은 하고 퇴근 후에 따로 공부해서 다음 날 더 정리해서 전달했어요. Java 기반으로 개발된 웹사이트라면 그 관련 기초 지식도 조금씩 찾아보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겪는 어려움에서 출발한 공부가 방향을 잡아준 것 같아요.

Part 3. 학습 이후의 변화와 실무 적용 사례

1

공부한 내용을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가장 크게 바뀐 건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예전에는 개발자분들이 JSON이니 API니 이런 용어로 얘기하면 저는 설명부터 다시 들어야 했고, 서로 지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아, 그건 JSON 형식이죠?" 하고 바로 알아들어요. 그러니까 말이 짧아지고, 대화가 명확해지고, 서로 피로도도 확 줄었어요.

이해도가 높아지니까 대화 흐름도 부드러워졌고,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어요. 예전엔 같은 말을 몇 번 반복해서 설명해야 했는데, 지금은 짧게 주고받아도 다 통하니까요. '같이 일하는 느낌'이 진짜 나더라고요.

기획 업무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완전히요. 예전에는 기능을 기획할 때, "이게 UX적으로 좋아 보여서", "이런 문구가 사용자한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같은 직관적인 기준이 중심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기술적인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요.

예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특정 페이지에서 데이터를 불러오고 싶었는데 테이블 구조상 구현이 어려운 방식이었더라고요. 그땐 몰라서 무리한 요청을 했었죠. 지금은 SQL을 배우고, 스키마도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게 되니까 "이건 가능하겠다", "이건 좀 무리겠다" 판단이 바로 돼요. 덕분에 기획 자체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듬어졌고, 개발자에게도 신뢰를 더 얻게 된 것 같아요.

실무에서 '내가 바뀌었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요?

가장 크게 느낀 건 자신감이에요. 예전엔 권한은 있어도 뭔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근데 지금은 어떤 데이터를 왜 요청하는지 설명할 수 있고, 그걸 기반으로 판단도 하게 돼요. 그러니까 말투도 바뀌더라고요.

예전엔 "이거 요청드려도 괜찮을까요?"였다면, 지금은 "이렇게 요청드리려고 합니다"예요. 태도가 확 달라진 거죠. 그만큼 제 일에 대한 확신도 커졌고요. 공부를 통해 내가 결정권을 갖게 됐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Part 4. PM으로서의 일상과 역량, 공부 팁

6

하루 업무 루틴은 어떻게 운영하시나요?

저는 노션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출근 후에는 먼저 메일함을 확인하고, 노션 워크스페이스를 열어 하루 업무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페이지 구성은 이렇게 나눠져 있어요.

  • 상단: KPI 관련 주요 업무 및 루틴 업무
  • 중간: 연간 계획과 주간 업무 정리
  • 하단: 월간 캘린더 형태의 일정 관리

업무별로 테스크를 정리하고, KPI 달성 여부도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해 두었어요. KPI에 포함되지 않는 운영성 작업은 별도 루틴 테이블로 관리하고요. 저는 오전에 집중력이 높아서, 주로 기획이나 문서 정리처럼 몰입이 필요한 작업은 오전에 배치하려고 합니다.

PM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연 커뮤니케이션 역량이에요. 예전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결론이 흐려지거나, 오히려 설명이 과도해져서 핵심이 전달되지 않았던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명료하고 가독성 있게 쓰기'를 늘 의식하며 문서를 작성하고 있어요.

회의 중에는 노트를 꼭 들고 다녀요. 말하다 보면 빠뜨리는 게 생기기 쉬운데, 회의 내용을 빠짐없이 적고 끝난 후 요점을 정리해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라, 이런 기본적인 기록과 정리가 핵심이더라고요.

데이터 리터러시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입 PM이라면 처음부터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장님도 채용 공고에 SQL 자격증을 '우대사항' 정도로만 적으시고, 실제로 그걸 꼭 쓸 줄 알아야 한다고 기대하진 않으세요. 다만 그 사람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배움에 대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는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실무에서 소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게 되거든요. 그때 '왜 안 되는지' 정도라도 이해할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어요. 기획자가 개발자나 데이터 분석가와 협업하려면, 최소한의 공통 언어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M을 목표로 공부 중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역량이 있다면요?

요즘 PM 채용 공고들을 보면 'SQL 쿼리 조회 능력', '데이터 분석 경험'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B2C 서비스 쪽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찾고, 개선해본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지금은 데이터 분석 역량이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요.

꼭 개발 언어를 깊이 파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서비스 기획자라면 SQL이나 데이터 구조에 대한 이해 정도는 꼭 갖추면 좋아요. 실제로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가설을 세우고, 근거를 갖고 접근하는 데 엄청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데이터 기반 역량이 실무에선 어떻게 쓰이나요?

기획을 할 때, 이 기능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그걸 어디서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게 돼요. 테이블 구조나 스키마가 머릿속에 그려지면, 아예 안 되는 기획은 덜 하게 되거든요. 예전엔 개발자분들이 "이건 구현이 어려워요"라고 말하면 그냥 "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가능성과 방향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레이존'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어떤 서비스든 모호한 지점은 꼭 있거든요. 이럴 때 데이터를 구조화해보는 사고방식이 진짜 큰 무기가 돼요. 기획 퀄리티 자체가 달라져요.

Part 5. 개인적인 성장, 공부 동기, 그리고 코드잇의 의미

4

공부를 시작한 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도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예전에는 새로운 개념을 접하면 "이건 나랑 안 맞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모르면 그냥 공부하면 되지 뭐" 하는 쪽으로 바뀌었어요. 코드잇 덕분에 공부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었고, "나는 언제든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자기 확신도 생겼어요. 이게 일할 때나 제 전반적인 태도에도 진짜 큰 영향을 줬죠.

공부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요?

저는 불안감이랑 성취감, 이 두 가지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입사 준비할 때 "나는 대체 가능한 사람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했어요. 그 위기감이 지금도 자기계발을 이어가게 만드는 힘이 돼요.

그리고 내가 공부한 내용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되는 순간을 자주 경험하니까, 그게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가끔은 일부러 SQLD나 정보처리기사 필기 같은 자격증 시험을 신청해요. 시험이 다가오면 어쨌든 공부하게 되잖아요. 벼락치기라도 그 과정에서 실무 감각이 확실히 살아나요.

공부를 지속하는 데에 코드잇이 도움을 준 부분도 있을까요?

진입 장벽이 낮았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다른 플랫폼은 핵심 개념만 딱 던지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드잇은 짧은 영상 안에 배경 지식까지 풍부하게 설명해줘요. 이해가 되게 쉽게 됐어요.

게다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난이도가 명확히 나뉘어 있어서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될까?" 고민 없이 학습 동선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전체 커리큘럼도 머릿속에 그려져서 전반적인 구조가 눈에 들어왔고요. 비전공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었어요.

지금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의가 있다면요?

제가 직접 들어봤던 강의 중에 세 가지를 추천드려요.

SQL로 하는 데이터 관리 → 실무에서 진짜 많이 써먹어요. 채용 공고에서도 자주 언급되고요.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하기 → 전반적인 개발 언어의 흐름을 잡는 데 좋아요. 개발자 말이 슬슬 들리기 시작해요.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 테이블 구조나 스키마를 상상해보는 훈련이 되는데, 이게 기획할 때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파이썬도 살짝 맛보는 걸 추천드려요. 언어 하나쯤은 익혀두면, 코드 구조를 이해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거든요. 나중에 다른 기술을 배울 때도 훨씬 빠르게 적응돼요.

공부를 망설이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한 번만 해보세요. 진짜 별거 아니에요. 막상 시작해보면 "어? 나 생각보다 할 수 있네?" 싶을 거예요. 제가 주변에서도 많이 느꼈던 게, 공부를 시작해본 사람과 아직 시도조차 안 해본 사람 사이에는 대화의 깊이부터 달라요.

공부 안 해본 분들은 항상 핑계를 찾게 돼요. 시간 없고, 체력 없고... 근데 사실은 성취감이 없어서 더 지치는 거거든요. 작은 성취라도 하나씩 쌓이면, 그게 체력도 되고 자신감도 돼요. 그런 면에서 코드잇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진짜 공부가 처음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정인 님에게 코드잇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믿는 구석'이에요. 회의 중에 모르는 개념이 나와도 "이따 집에 가서 코드잇 보면 되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예전 같았으면 당황했을 상황에서도 훨씬 여유로워졌고요. 공부든 실무든,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 같은 존재예요.

Interviewee 김정인 Editor 신명진 Photographer 정승호

도움이 되었나요? 글을 공유해 보세요

(주) 코드잇

대표강영훈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강영훈

이메일support@codeit.kr

사업자 번호313-86-00797

통신판매업제 2019-서울중구-1034 호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100 시그니쳐타워 동관 10층 코드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