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 커뮤니티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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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과정들의 질문들이 중구난방으로 서로 섞여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를 한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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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각 과정들이 있고,

그 과정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처럼 그 과정에서의 내용들이 한군데 모여서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나아보이나요?

그리고 이곳 커뮤니티에 올라와 지는 글들은 대부분, 이곳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작성하는 글들이 아니라,

각각의 과정을 수강하는 중에, 올리는 질문들이 이곳 커뮤니티로 등록되어 글이 올려지는 식입니다.

그래서, 말로는 커뮤니티라고 했지만 그냥 질문답변들만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QnA 공간입니다.

커뮤니티공간이라면

뭔가 서로 회원들의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이 되어서, 좀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야 되는데...

이곳 커뮤니티 공간은, 삭막한 느낌밖에 안듭니다.

일단 질문답변 글들만 모여져 오는 것도 그렇고,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것과 상관없는 질문글들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나와 연결된 공간같지 않아 보이게 됩니다.

만약, 위에서 보여준 공간처럼, 각 과정을 분리해 놓으면,

내가 공부도 안하는 C언어입문, R데이터 분석 등등에서 발생한 질문 글들이 내 눈앞에 어지럽게 보이지 않게 되죠.

제가 리액트를 공부하면, 리액트로 분류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들어가서 그에 관련된 글들만 볼 수 있어야죠.

지금 커뮤니티공간은 뭔가 설계가 잘못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공간은 코드잇에서 처음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은 방식을 새롭게 참신하게 시도한 것 같지만... (질문답변들만 한군데 모아서 검색을 용이하게 한다??)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과정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한 공간으로 모이게 유도해도, 서로 친밀해지기 어려운데

모든 과정의 사람들의 질문글들로 도배된 공간, 그래서 어지럽기만 한 공간을 커뮤니티(의사소통) 공간으로 만들어버리니,

같은 과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서로 친해지고 의견을 교환하기가 더욱 어려워 집니다.

그리고, 누군가 자발적으로 해당과정을 노트정리하듯이 정리하고, 그것을 공유하면,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움받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공부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는데,

여기는 커뮤니티공간이... 같이 공부하고 정리하고, 그런 것을 독려하는 공간이 아니라,

애초부터, 각 강의 동영상 보고서, 모르는 질문을 하면, 그 글들이 취합되어 올라오는 공간이 되다보니, 질문들만 쌓이는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커뮤니티 공간은 질문만 하는 공간이 아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함께 해 나가는 성격의 공간이 되도록 설계를 다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은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정리도 하고, 노력하는 회원에게는 (크지 않더라도) 어떤 우대를 해주어서 더욱 활성화 되게 하면 좋을 것 같구요.

저는 일단 이 곳 과정들을 대충 훌터봤고,

따로 책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이곳의 장점과 단점들이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커뮤니티가 걸리더군요.

이곳은 저의 첫 코딩 입문 장소이고,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고마운 곳이라서,

이곳을 떠나도 마치 '친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곳이 생각나서 들려서 글 남깁니다.

처음으로 코딩 공부하시는 분들께... 저도 아직 초보딱지를 제대로 떼지 못해서 이런 글 남길 자격이 안될 수도 있지만,

저보다 더 초보인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기면..

1. 매 과정에 관한 책을 반드시 사세요.

이건 제가 지금 후회하면서 적는 거예요. 저는 그냥 강의노트필기만 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책을 사고서 공부하니,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기에 추천합니다.

해당 과정의 책을 사놓고, 공부를 해야 좋습니다.

파이썬이면 파이썬, 리액트면 리액트 책을 사놓고서 같이 보면서 공부하세요.

이곳의 강의만 듣고... 이해가 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다시 복습하기 어렵고, 그 많은 내용을 다시 일일이 정리하려면 너무 벅차고 어렵습니다.

책에는 여러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내가 노트정리할 것을 줄여주고,

강의에서 이야기 못한 내용들의 정보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분야 책은 꼭 사야 됩니다.

그리고 강의노트필기는 나중에 잘 안보게 되고.. 저것들 중에서 또 중요한 것은 언제 다시 모아서 정리하나??? 그런 생각만 듭니다.

강의노트필기도 공부과정에서 많이 중요하긴 한데... 많은 과정을 배우다보면, 이런 저런 연습장에 휘갈겨 놓은 글들을 찾기도 어렵고,

결국에는 안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문가가 해당 분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할 때 빨리 찾아서 참고할 수 있는 그런 책이 필요해요.

2. 노션이나 워드문서 등으로 배운 내용을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노션이 편해요. 왜냐면, 노션은 인터넷상에 있는 문서라서, 어디서든 편집하고 볼 수 있어요.

사진 복사도 쉽고... 링크 복사도 쉽고. 코드도 vs code모양 그대로 들여쓰기와 색깔까지 그대로 잘 들어가요.

노션의 기능 여러개 배울 필요 없고, 그냥 정리용으로 사용하세요. 제목. 본문.

진도만 빨리 나가려 하지말고, 계속 정리하면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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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첫번째 자리에 제목 적고 엔터치면, 굵은 글씨로 제목이 생성되고

그 밑에 줄에 글을 적으면, 작은 글씨로 본문이 작성됩니다.

그리고, vs code의 코딩내용을 복사해서, 붙이기 하면, 그대로 다 복사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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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Ctrl+C 해서 복사하고, 여기에 Ctrl+V하면 알아서 잘 들어갑니다.

노션을 사용해 보세요.

3. 정리한 것을 커뮤니티에 공유하세요.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남들이 보는 것이라서 한번 더 정리하게 되고, 내 생각도 정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들도 다시 알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남들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글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정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